❣ 같세션 분들은 여쭤보시면 비번 알려드림!!
시작은 가벼운 소문이었습니다. 최근 유명한 호텔의 VIP라운지. 그곳에서 게임을 하면 수도 없이 돈을 걸게 되고, 결국 파산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게임을 한다는 내용이었죠. 근거도 없이, 터무니없는 괴담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말하길, VIP라운지로 향한 이들은 최근 소식이 없고 돌아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정말 목숨을 건 도박에서 패배하여 돌아오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들은 단순히 주변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경찰인 페샤는 가벼운 잠입 수사를 배정받고 VIP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라운지는 꽤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혹시 수상한 것이라도 있는 건지, 페샤는 주변을 둘러보지만 다른 카지노보다 점잖은 분위기라는 것 말고는 별다른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뜬소문에 불과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뭐, 시간은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페샤는 가볍게 게임이라도 즐길 요량으로 천천히 주위를 살핍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가볍게 어울려줄 생각이었는데 … "All, In." 어쩌죠,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오랫동안 당신을 의문스럽게 만들었던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정답을 도무지 구할 수 없어서, 당신이 겪은 일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되짚고 또 되짚었습니다. 당신은 과거로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를 불러옵니다.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느껴지는 건 맥없는 우울 뿐입니다. 그러던 중 그레텔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 진상을 듣고 싶으면 이곳으로 와.” 어떤 고민을 했든 간에, 당신은 그레텔이 부른 곳으로 간 자입니다.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진실로 풍선에 열광합니다.
환절기로 접어들며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페샤 또한 마침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하네요! 괜찮을까요, 페샤는 혼자일텐데요. 열 기운때문인지, 페샤는 평소보다도 솔직한 잔 투정이 조금 늘은 듯 보입니다. “저 감기에 걸린 것 같아요…
제군들은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다. 과학기술에 의한 「승리의 가능성」인가, 그것을 포기함으로 인한 「확실한 패배」인가를.
겨울이 채 가지 않은 어느 날. 장미향이 공기를 휘감습니다. 하늘에서는 꽃잎이 내리고, 연인들은 사랑을 노래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며 춤을 권합니다. …당신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도시는 조금 더 회색빛이어야 하고, 당신은 출근해야 합니다. 세상이 낭만에 질식하여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정신인 자는 당신과 꽃잎을 뒤집어쓰고 당신을 찾아온 그레텔 뿐인 것처럼 보입니다.